새로운 엘든링 밤의 통치자 신작 2025년 출시 예정, 트레일러 공개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엘든 링의 새로운 형태로 등장

 

2024년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진행자 제프 키일리는 많은 게임 팬들을 놀라게 할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행사 중 깜짝 공개된 트레일러 중 하나는 바로 '엘든링: 밤의 통치자(Elden Ring: Nightreign)'입니다.

 

2022년에 출시되어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엘든링(Elden Ring)의 뒤를 잇는 타이틀이지만, 정식 후속작은 아닙니다. 이번 작품은 로그라이크(multiplayer co-op roguelike) 형식을 채택한 멀티플레이 중심의 게임으로, 엘든 링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들을 새롭게 재구성했습니다.

 

이 게임은 협동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타이틀로,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원작의 보스를 공략하며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트레일러를 통해 드러난 게임 플레이

 

 공개된 약 3분간의 트레일러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탐험하게 될 다양한 환경과 선택 가능한 영웅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DLC가 아닌 독립형 풀 게임(standalone full game)으로, 전작의 후속작이 아닌 스핀오프(spin-off)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트레일러를 자세히 살펴보면, 엘든 링 원작에 등장했던 여러 보스 디자인이 그대로 등장하며, 2023년 타이틀에 있던 지역들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를 두고 "자산 재활용(asset flip)"이라는 말을 꺼낼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주는 요소임은 분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름 없는 왕(Nameless King)'**이 등장하지만, 소니가 배급한 블러드본(Bloodborne) 적들이 출현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

 

 

미야자키 히데타카의 힌트

 

몇 주 전, **프롬소프트웨어(FromSoftware)**의 대표인 미야자키 히데타카(Hidetaka Miyazaki)는 "새로운 프롬소프트웨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제 그가 말했던 '새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된 셈입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올해 초 **엘든 링의 첫 DLC인 '황금 나무의 그림자(Shadow of the Erdtree)'**를 출시한 이후로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야자키 대표는 얼마 전 2024년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 어워즈 일본/아시아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스튜디오의 미래에 대한 몇 가지 암시를 남겼습니다.

 

---

 

 

출시 일정 및 네트워크 테스트

 

' 밤의 통치자'은 2025년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월에 네트워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네트워크 테스트 등록은 1월 10일에 시작되며, 게임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 4/5, Xbox 시리즈 X|S, 그리고 PC입니다. 그러나 네트워크 테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Xbox 시리즈 X|S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로 보아, 실제 출시일은 2025년 중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엘든 링 2는 없다?

 

 미야자키는 엘든 링 IP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엘든 링 2 같은 개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엘든 링의 정식 후속작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형태로든 IP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로그라이크 장르와 협동 멀티플레이를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엘든 링의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전작 팬들과 로그라이크 장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기대작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