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플레이할 때마다(운 좋게도 지금까지 몇 번 플레이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게임이 특별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지금까지 헌터, 몽크, 위치, 워리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용병(Mercenary) 클래스까지 플레이해봤습니다. 각 클래스마다 2시간 이상의 세션을 반복하면서 질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 반대였습니다. 다시 뛰어들 날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12월 6일 베타 출시가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용병 클래스에 집중하려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스는 아니지만, 용병은 기존 Path of Exile의 게임플레이를 탑다운 슈팅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변모시켜 매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클래스는 석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적에게 7발의 볼트를 발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서서히 새로운 스킬 젬을 잠금 해제하여 적을 저격하거나, 갑옷 관통탄을 빠르게 발사하거나, 수류탄을 던지거나, 적을 얼리거나 불태우는 등 적의 물결을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슈팅 스타일의 전환은 의도된 것이며, Grinding Gear Games의 조나단 로저스(Jonathan Rogers)는 다른 슈팅 게임 타이틀에서 배운 교훈을 발전시켜 이 클래스를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몽크의 스태프가 주는 타격감이나 헌터의 활이 주는 민첩함이 그리웠지만, 다른 장르에 익숙하고 처음 ARPG(액션 롤플레잉 게임)를 접하는 신규 플레이어들에게는 용병 클래스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병 클래스의 한 가지 단점은 장탄수를 다 쓰거나 발사 모드를 전환할 때 재장전 시간이 길어 초반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무덤 지대(graveyard) 섹션을 지나면서 클래스가 점점 강력해지고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이 지점에서 저는 세 개의 투사체를 발사하고 넓은 범위에 피해를 입히는 수류탄 발사기, 적을 느리게 하고 얼리는 얼음총, 접근하는 적을 불태우면서 강하게 밀어내는 화염 발사기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선호하는 능력에 특성을 투자하여 자신만의 캐릭터 빌드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특히, 패시브 스킬 트리에서 몇 가지 보너스를 잠금 해제했다면, 이를 활용해 캠페인을 이어갈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Path of Exile 2 프리뷰 행사에서는 비공개 발표로 엔드게임 콘텐츠를 처음으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로저스는 엔드게임 도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이는 플레이어들이 수백 시간 동안 반복해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서 엔드게임에 대해 묻자 로저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초기에 제대로 된 엔드게임을 준비하지 않으면 Path of Exile 1 플레이어들은 ‘이건 그냥 더 못한 게임이다’라고 할 겁니다. Path of Exile 1의 진정한 후속작이라는 느낌을 주려면 엔드게임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출시 일정에 따르면, 첫 캠페인(1~3막)이 먼저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완료하는 데 약 25시간이 소요됩니다. 캠페인 완료 후 플레이어는 빌드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공하는 엔드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뷰에서는 이러한 엔드게임 시스템 중 일부를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초기 액세스에서 총 8가지 주요 엔드게임 모드가 계획되어 있으며, 일부는 캠페인 중간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Path of Exile 1의 인기 리그를 계승한 콘텐츠도 포함되어 있으며, 초기 액세스 동안 추가적인 리그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Sekhemas의 시련은 Path of Exile 2의 주요 엔드게임 모드 중 하나로, 플레이어에게 점진적으로 어려워지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콘텐츠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여러 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방은 고유한 도전 과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클리어하며 더 높은 층으로 나아가거나 도전을 마치고 보상을 수령할 기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전 과제의 구성
보상과 진행 선택
각 층의 도전 과제를 완료한 후, 플레이어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 메커니즘
최종 보상과 Ascendency
Sekhemas의 시련에서 높은 층까지 도달하면 Ascendency 제단(Altar of Ascendency)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제단에서는 캐릭터의 세 가지 Ascendency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빌드의 방향성을 크게 바꾸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초기 액세스 기간에는 Ascendency 클래스가 두 개로 제한되지만, 각 클래스는 강력한 보너스와 독창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Sekhemas의 시련은 플레이어에게 도전적이고 전략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층마다 달라지는 과제, 적응력이 요구되는 특수 방, 그리고 보상에 대한 위험-보상의 딜레마는 이 모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특히, 엔드게임 플레이어들은 이 콘텐츠를 통해 강력한 유물과 전리품을 수집하며 캐릭터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혼돈의 신전은 Path of Exile 2의 엔드게임 콘텐츠 중 하나로, Path of Exile 1의 인기 리그였던 Ultimatum 리그를 기반으로 더욱 확장되고 발전된 형태로 등장합니다. 이 콘텐츠는 플레이어에게 선택과 위험-보상의 딜레마를 제공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막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도전적인 이벤트입니다. 혼돈의 신전은 3막부터 접근할 수 있으며, 토큰을 통해 입장 가능합니다.
혼돈의 신전 진행 방식
보상 시스템
혼돈의 신전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보상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수 메커니즘
혼돈의 신전 요약
혼돈의 신전은 Path of Exile 2에서 플레이어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난이도를 감수하고 더 큰 보상을 추구하거나, 안전한 선택으로 현재의 성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플레이어의 실력, 빌드 전략, 위험 관리 능력을 시험하며, 엔드게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Ziggurat의 활동은 Path of Exile 2의 엔드게임 콘텐츠 중 하나로, 방대한 월드맵을 탐험하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보상을 얻고 캐릭터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부패(Corruption)를 제거하고, 탑을 정화하며,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과거 Path of Exile 1의 인기 리그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와 새로운 도전 과제를 결합하여, 수백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Ziggurat의 주요 콘텐츠
과거 인기 리그의 후속 콘텐츠
독특한 도전: Uber Pinnacle 보스
Ziggurat 활동의 가장 핵심적인 도전 중 하나는 Uber Pinnacle 보스와의 전투입니다.
보상 및 강화 요소
Ziggurat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주요 보상과 강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Ziggurat의 활동은 Path of Exile 2의 엔드게임 콘텐츠 중 가장 방대하고 다양한 도전을 제공합니다. 부패 제거, 탑 정화, 그리고 강력한 보스 처치까지,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과거 인기 리그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신규와 기존 플레이어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전과 보상을 선사합니다.
Path of Exile 2의 보석 시스템은 무기와 방어구, 패시브 스킬 트리에 소켓을 추가하여 빌드 강화 가능성을 더욱 확장합니다. 또한, 엔드게임 모드마다 고유한 아틀라스 스킬 트리를 통해 각 모드에 특화된 특전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리뷰에서 다룬 내용은 Path of Exile 2가 제공할 콘텐츠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초기 액세스 동안 클래스, 스토리 액트, 적, 보스 등이 두 배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Path of Exile 2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12월 6일부터 초기에 액세스하려면 $30의 서포터 키를 구매해야 합니다. 다만, 지난 10년 동안 Path of Exile 1에서 $500 이상을 지출한 플레이어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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